안녕하세요! 무대의상연구소입니다.
오늘은 한국의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 디자이너에 대하여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앙드레 김의 본명은 '김봉남'이고 그는 대한민국의 패션 디자이너 입니다.
'앙드레'라는 이름은 '외국인이 쉽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이라며 프랑스 대사관의 한 외교관이 지어줬다고 합니다.
앙드레 김 선생이 디자인한 상품들에 붙는 브랜드 André Kim. 앙드레 김 사후 현재까지 아들 김중도 씨가 대표로 있는 앙드레 김 아뜰리에가 디자인실에서 제작한 옷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고 실질적인 앙드레 김과 관련된 곳은 이곳이 끝 입니다. 다만 앙드레 김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자 일부 사업에 라이센싱 방식으로 브랜드를 빌려주고 있습니다. 벽지, 타올, 우산, 속옷, 화장품 등에 앙드레 김 이름이 박혀있다면 100% 라이센싱이라고 합니다.
앙드레 김 선생님은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땅바닥에 하루종일 그림을 그리며 놀았는데 고양중학교 재학 때부터는 미술 자체에 깊은 흥미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한국 전쟁으로 부산에 피난가 있던 시절, 극장에서 외국 영화를 접하며 배우들의 패션에 강하게 매료되고 본격적으로 의상과 관련해 진로를 결정하게 된다. 본래의 장래 희망은 배우였다고 한다. 그때만 해도 국내에서 예술로서의 패션을 가르치는 곳은 아무 데도 없었다. 그는 외국 책을 뒤지면서 독학을 하다 1961년 국제 복장학원이 문을 열면서 1기생으로 입학했다. 그리고 이듬해 우리나라 남성 디자이너 1호란 말을 들으며 의상실을 열고 반도호]에서 첫 패션쇼를 열었다.
척박한 대한민국의 패션계에 이미 1960년대부터 돌풍을 불러오며 패션계를 이끌어 온 공로가 있다. 2010년 7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권위있는 패션 쇼나 시상식 등에는 항상 등장하며 그 위용을 과시했다.
사실 해외 쪽에서는 워낙에 뛰어난 의상 디자이너들이 많은지라 지명도는 뒤지지만, 한국에서는 일단 패션 디자이너의 대명사. 한국 최초의 남성 패션 디자이너였기 때문이다. 다만, 앙드레 김 선생님께서는 한국 최초의 남성 패션 디자이너라는 호칭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팝 가수 마이클 잭슨과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 브룩 실즈 등 해외 유명스타도 그가 디자인한 옷을 입었습니다. 그의 패션쇼는 최고 연예인이 피날레를 장식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1966년에는 프랑스의상협회의 초청으로 파리에서 첫 컬렉션을 열어 '선경(仙境)의 마술'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1968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패션쇼를 열었으며,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단복을 디자인했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초청을 받아 바르셀로나에서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앙드레 김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