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름이 지나 점점 가을의 계절로 다가가고 있네요
오늘은 계속해서 2015 F/W 트렌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께요,
유치찬란한 프린트와 컬러들. 과장된 어깨 패드와
우스꽝스러운 팬츠 실루엣이 80년대를 연상케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요런 것들이 새롭고 신선한 트렌드로 자리 잡히네요,!
글래머러스 한 80년대 룩이 이번 시즌의 큰 영감을 가져다 준 조나단 앤더슨.
루이비통과 미우미우의 빅 숄더 실루엣,
생 로랑의 마돈나풍 스타일링 역시 이번 시즌에 부활한 80년대를 모티브로 한 산물!
s/s 를 강타한 70년 스타일 역시 계속해서 강세.
보헤미안 무드로 무장하여 더욱 강력하게 돌아왓네요, 얇고 하늘하늘한 가운 드레스와
플레어 팬츠, 판초 등은 버버리 프로섬과 랑방,
끌로에 빅 쇼에 등장하여 런웨이를 자유로운 보헤미안 감성으로 매혹시켰으니,,
정말 다채로운 컬러들이 쏙쏙 들어오는 군요,
알투자라와 로다테 같은 뉴욕 디자이너들에 의해 시작된
고스풍의 빅토리안 룩이 런던과 밀라노를 거쳐 파리에 이르기까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트렌드로 진화될 듯 하네요,
지방시의 리카르도 티시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이 이상에
주술적인 분위기를 더해 코르세, 벨벳 드레스를 입은 모델들의 얼굴에 주얼리를 장식,
발렌티노는 고딕풍 성에 걸려 있을 법한 초상화 속 여인들처럼
목까지 올라오는 하이 네크라인의 드레스를 입은 모델들.
이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헤드 투 토 블랙으로
어둡고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90년대 패션 아이콘, 케이트 모스나 캐롤린 비셋 같은
여자들의 당시 사진들을 보면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데,
바로 슬립 드레스 입니다, 어떤 장식도 없고,
가느다란 끈으로 이어진 매끈한 슬립 드레스.
섹시한 더블 슬릿을 가미한 프라발 구룽, 미니멀한 라인을 장식한 질 샌더,
대조적인 컬러의 패널을 덧댄 세린느,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패치워크 슬립 드레스들은 그거만 입은 채,
두터운 겨울 아우터와 매치되어 근사한 매력 발산을..
다양한 나라의 지역에서 전통 복식이 떠오르는
다채로운 프린트와 자수, 컬러 등으로 전통복식의 느낌을 한껏 표현한 의상들 등장.
동남아시아와, 중앙 아시아의 복식에서 영감을 얻은
드리스 반 노튼의 프린트,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모티브를 얻은 토리 버치의 패브릭.
북아프리카와 스페인 투우 이미지를 차용한 랑방의 아우터 등등..
정말 다양한 디자인 분출!
패셔너블한 수녀복이 연상되는 것 같기도 하고...
미니멀리즘이 눈에 띄게 약세를 보이는
올가을과 겨울이 예상되지만 프린트와 컬러, 장식 대신
간결하고 쿨한 것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늘 준비된 의상들이라고나 할까요..?
수녀복에서 영감을 얻은 깔끔하고 모던한 의상들로,
프로엔자 스쿨러는 그레이 펠트 천을 잘라 만든 엄격한 룩을 선보이고,
스텔라 맥카트니와 나르시소 로드리게즈는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긴 올 화이트 룩으로 순수한 수녀 느낌을 한층 부각하여 표현
북극에서 오신듯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의상들.
강력한 방한 아우터들 역시 올 겨울 초강세를 이어갈 전망.
몇 시즌 전까지만 해도 지구 온난화때문에 더이상
거추장스러운 아우터가 필요 없다며 아우터의 힘이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거대하고 두터운 아우터들이 마구마구!
루이비통 쇼의 흰 북극곰처럼 거대한 화이트 퍼 코트를
필두로 펜디의 오리털 이불만한 빅 패딩 코트,
알렉산더 왕과 겐조의 빅 사이즈 무톤 재킷과 아노락 등등...
다양한 브랜드들에서
입을 맞춘듯 쏟아져 나오는 두툼한 아우터!
올 가을, 겨울 트렌드는 보기만 해도 한눈에 들어 오지 않나요~?
다채로운 컬러들, 패턴들의 조화로 중후한 보헤미안 스타일들이 눈에 더욱 띄일 듯..
브랜드들의 컬렉션대로 코디하기란 참 어렵죠... ㅋ
하지만 자신 나름대로 그러한 분위기만 연출해도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