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새롭게 새로운 공연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2024학년도 1학기 세 번째이자 마지막 정기공연
'나생문' 준비과정을 소개하려 합니다!
소개해드리기 전 '나생문'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드리자면,
일본의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1915년에 발표한 단편 소설로 황폐화된 도시 속의 나생문을
배경으로 도둑이 되고자 하는 하인, 시체를 약탈하는 노파 등 극한적 상황에서
인간이 무릅쓰게 되는 악의 양상들을 보여 주는 연극입니다
즉, 옛 일본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연극인 점
앞에서 먼저 공연한 연극들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일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초반, 배우 체촌 및 기획 회의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나생문은 옛 일본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극이기에
일본의 시대 의상이 필요한 작품입니다
그렇기에 의상 기획 회의의 초점을 맞춰 그 시대의 분위기와 강한 특징을 가진 캐릭터들의 설명을 잘 부여할 수 있는 것들로 팀원들과 회의하며 의상을 예상합니다
그것을 다른 연극 팀원들에게도 공유하고 기획 의도를 설명하며 극을 이해해갑니다
의상 제작을 위해선 해당 극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사이즈가 필요하기에
사이즈 측정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기성복 사이즈부터 직접 측정한 바디 사이즈까지
측정하고 기록한 수치는 팀원들과 공유합니다
중반, 의상 제작과 런스루 및 리허설 관람하기
반복된 회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들로 디자인한 의상들을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팀원들과 역할을 정해 배우들 사이즈에 맞도록 만듭니다
1학년들과 3학년들이 함께 준비하는 모습.../// 아주 보기 좋네요
디자인 제작과 함께 연극팀에서 진행되는 런스루와 리허설들을 관람합니다
이때 배우들의 움직임은 어떠한지 장면 변화 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시간이 되는 지 등등
공연 때 현실적으로 의상의 도입이 어떻게 들어가는 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러니 다들 리허설 관람하러 갈 땐 충전이 빵빵하게 되어있는 핸드폰과
메모할 것들 꼭 챙겨가세요!!!
후반, 피팅 및 수정하기 / 드레스 리허설 관람하기
준비한 의상들을 정리하여 피팅 하고 연출팀과 함께 확인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극 분위기와는 어울리는 지 / 배우들의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지 / 사이즈가 맞는 지 등
수정 사항이 생긴다면 꼼꼼하게 체크하고 납품 날 전까지 의상들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약속한 납품 날까지 의상을 정리하여 스테이지 대기실 쪽으로 옮겨집니다
이후 드레스 리허설들에 참여하여 연습 도중 생기는 부가 사항들을 체크해줍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고 공연 만을 앞두고 있는 나생문팀
고생많았어요오~~!!
특수한 의상으로 나생문만 의상팀이 스텝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공연 날까지 아자아자 화이팅!